[더팩트ㅣ이윤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8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서부지법 폭동으로 검거된 이들은 총 107명으로 늘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까지 서부지법 폭동과 관련해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107명을 검거했다. 지난 3일 99명에서 나흘 만에 8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경찰은 이중 66명을 구속했고, 41명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서부지법 침입 과정에서 경찰관을 폭행하고 재물을 손괴한 이들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지난 4일과 5일 체포된 4명은 이날 오후 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4명 중 2명은 공동건조물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 혐의가 적용됐다. 나머지 2명에겐 각각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공용물건손상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와 유튜브 영상, 채증자료 분석 등을 통해 불법행위자를 특정해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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