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일 평균 교통사고는 182건, 교통사고 사망자는 3.8명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교통사고는 지난해 설 연휴 318.5건에 비해 42.9%, 일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설 연휴 4명에 비해 5.0%로 감소한 것이다. /더팩트 DB
[더팩트┃김영봉 기자] 올해 설 연휴 폭설에도 하루 평균 교통사고 및 교통사고 사망자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일 평균 교통사고는 182건, 교통사고 사망자는 3.8명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교통사고는 지난해 설 연휴 318.5건에 비해 42.9%, 일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 설 연휴 4명에 비해 5.0%로 감소한 것이다.
경찰청은 지난해보다 긴 연휴 기간과 전국적인 폭설 속에서도 단계별 맞춤형 교통관리를 통해 교통사고와 사망자가 줄었다고 평가했다.
경찰은 연휴 전부터 사고 취약구간 및 혼잡장소를 사전 점검했다. 지난 24일부터는 고속도로와 연계 국도를 중심으로 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설 연휴에는 대형 사건‧사고도 없었다.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일 평균 112신고는 6.6%, 범죄신고는 1.5% 감소했다.
경찰은 사회・경제적으로 혼란한 틈을 타 민생을 침해하는 강・절도, 생활폭력, 피싱 사기, 마약류 범죄 등 주요 범죄를 집중 단속한 결과 총 6344건을 검거하고, 180명을 구속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대형 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명절 분위기를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민생치안 확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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