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옹 사태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서울서부지법 법원장에 김태업 인전지법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31일 서울서부지법 법원장에 김태업 부장판사를 31일자로 보임하는 인사발령을 냈다.
김태업 부장판사는 사법연수원 25기로 1999년 전주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된 뒤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남부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를 역임헸다.
법원행정처는 "시위대의 법원 청사 불법 침입 및 난동이라는 사법부 역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서울서부지방법원의 법원장 공석 상태를 최대한 빨리 해소해 정상적인 사법행정시스템을 복원하고, 이번 사태의 신속하고 원만한 수습 및 조직 안정을 도모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울서부지법원장을 제외한 법원장 인사는 내달 10일자로 시행될 예정이며 오는 31일 발표한다.
leslie@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