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판사 살인' 등 흉악범죄 예고 작성자 3명 검거
  • 김영봉 기자
  • 입력: 2025.01.22 11:47 / 수정: 2025.01.22 11:47
경찰, 총 55건 수사 착수
"모든 역량 총동원해 추적"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경찰은 22일 오전 6시 기준, 흉악범죄를 예고하는 각종 게시글과 영상 등 55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총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김영봉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경찰은 22일 오전 6시 기준, 흉악범죄를 예고하는 각종 게시글과 영상 등 55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총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김영봉 기자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윤석열 대통령 체포적부심 담당 판사에 대한 살인 예고 등 최근 온라인상에서 흉악범죄를 예고한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22일 오전 6시 기준 흉악범죄를 예고하는 각종 게시글과 영상 등 55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해 총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3명에는 지난 18일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살해하겠다는 글을 올린 작성자도 포함됐다.

지난 20일 유튜브 댓글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법원을 부숴버리자'는 글을 올린 80대 남성도 붙잡혔다.

국수본 관계자는 "모든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전 시·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게시자를 신속히 추적·검거하고 있다"며 "온라인상 흉악범죄 예고 글을 게시하는 행위는 사회 공동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라고 말했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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