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측 "오늘 공수처 조사 어려워"…헌재 출석일은 미정
  • 정채영 기자
  • 입력: 2025.01.20 09:29 / 수정: 2025.01.20 09:29
윤갑근 "구속적부심 청구도 미정"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또다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했던 공수처 관계자들이 복귀하고 있다. 공수처는 이날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경호처와 6시간 가량 대치했지만 실패했다./남윤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또다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했던 공수처 관계자들이 복귀하고 있다. 공수처는 이날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경호처와 6시간 가량 대치했지만 실패했다./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출석 요구에 또다시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20일 공수처 조사에 출석하는지 묻는 취재진에게 "어렵다"고 답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기일에 직접 출석해 의견을 밝히겠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곧 출석할 것"이라면서도 21일 변론기일 출석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지난 18일 구속된 윤 대통령은 구속적부심 청구를 예고해 왔다. 윤 변호사는 구속적부심청구 시점도 "미정"이라고 말했다.

공수처는 전날 오후 2시 윤 대통령에게 구속 후 첫 조사 출석을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자 이날 오전 10시 다시 출석을 요구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이 계속해서 출석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강제 인치 등의 방법도 고려할 예정이다.

chaezero@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