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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 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안병희 후보와 기호 3번 금태섭 후보가 안병희 후보로의 단일화에 합의했다. /안 후보 페이스북 갈무리 |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 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안병희 후보와 기호 3번 금태섭 후보가 안병희 후보로 단일화에 합의했다.
안 후보와 금 후보 측은 13일 오후 후보 단일화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정세력의 협회 사유화를 저지하겠다는 대의 아래 두 후보간 대승적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라며 "후보 간 상당한 논의를 거쳐 안병희 후보로 단일화 후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전국의 3만여 변호사 회원들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금 후보에 감사드린다"며 "제53대 변협 협회장 선거에 반드시 승리하해 집행부 교체를 이뤄내겠다. 절박한 처지에 몰려 있는 변호사들의 복지와 안녕을 증진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후보가 단일화하며 변협회장 선거는 기호 1번 김정욱 후보와 기호 2번 안병희 후보의 양자대결로 좁혀졌다. 조기투표는 오는 17일, 본투표는 20일에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