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종근·이진우·여인형 소장→중장 진급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2일 신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신 실장은 지난해 10월 국방부 장관 취임 한 달 뒤 곽종근·이진우·여인형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켰고 각각 특수전사령관과 수도방위사령관, 국군 방첩사령관직을 수행하도록 했다.
특수본은 신 실장을 상대로 이들 군 지휘부 '3인방'을 요직에 배치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신 실장이 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도 파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수본은 여 사령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신 실장이 모인 자리에서 계엄을 선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신 실장과 김 전 장관이 계엄 논의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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