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수본, '여인형 진급'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조사
입력: 2025.01.02 15:14 / 수정: 2025.01.02 15:14

곽종근·이진우·여인형 소장→중장 진급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남윤호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2일 신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신 실장은 지난해 10월 국방부 장관 취임 한 달 뒤 곽종근·이진우·여인형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켰고 각각 특수전사령관과 수도방위사령관, 국군 방첩사령관직을 수행하도록 했다.

특수본은 신 실장을 상대로 이들 군 지휘부 '3인방'을 요직에 배치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신 실장이 계엄 선포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도 파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수본은 여 사령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신 실장이 모인 자리에서 계엄을 선포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신 실장과 김 전 장관이 계엄 논의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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