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13명 병원 이송…운전자는 안 다쳐
"음주운전 아냐…약물 복용 여부는 조사 중"
31일 서울 양천구 깨비시장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해있다. / 시민 제보 |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31일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 승용차 1대가 돌진해 13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70대 남성이 운전하는 에쿠스 승용차가 이날 오후 3시55분께 깨비시장에 돌진했다.
이 사고로 총 13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상 4명, 경상 9명 등이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운전자를 임의동행해 정확한 사고 원인 및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약물 복용 여부는 조사 중"이라며 "정확한 경위 확인을 위해선 EDR(사고기록장치) 검사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