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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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진법사(왼쪽)이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함께 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
[더팩트｜오승혁 기자] 무속인 건진법사가 지방선거 당시 정치인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붙잡혔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단(단장 박건욱)은 17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건진법사로 활동하는 무속인 전성배(64)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전 씨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돕겠다며 정치인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전 씨는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대선 후보 캠프에서 네트워크 본부 고문 역할을 맡아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지목된 바 있다. 김건희 여사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씨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검사의 멘토 역할을 했고 국사가 될 사람"이라고 본인을 소개해 논란을 빚었다.
검찰 관계자는 "다른 사건을 조사하던 중에 전 씨의 혐의를 알게 돼 체포했다"며 "불법 정치자금을 전달한 정치인 명단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