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금태섭 후보가 후보 등록 신청서를 들고있다./금태섭 후보 선거캠프 제공 |
[더팩트ㅣ선은양 기자] 금태섭 전 국회의원이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후보로 출마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17일 금 전 의원은 대한변호사협회(변협)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금 후보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4기로 검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2012년 18대 대선 당시 안철수 캠프 상황실장으로 정계에 입문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20대 국회의원(서울 강서갑)을 지냈다. 2022년 대선 때는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실장을 맡았다. 올 4월 총선에서 개혁신당 소속으로 서울 종로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금 후보는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협, 회원들이 변화를 실감하는 변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금 후보는 슬로건으로 '압도적인 경험과 능력, 변협이 바뀝니다'를 내걸었다.
금 후보는 오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에 있는 남계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한다.
제53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는 다음달 20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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