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나승민 국군방첩사령부 신원보안실장(대령)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과천=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나승민 국군방첩사령부 신원보안실장(대령)을 불러 조사했다.

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팀장 이대환 수사3부장검사)는 13일 내란과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나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나 실장은 '계엄사-합수본부 운영 참고자료' 문건을 작성해 보고한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됐다.

공수처는 나 실장을 상대로 비상계엄 대비 문건을 준비하거나 포고령 작성에 관여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나 실장은 지난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작성한 바 없고 저는 관련자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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