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법관 최종후보에 마용주…대통령에 임명 제청
입력: 2024.11.26 19:35 / 수정: 2024.11.26 19:35
마용주 부장판사. /대법원 제공
마용주 부장판사. /대법원 제공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오는 27일 퇴임하는 김상환 대법관의 후임 최종후보로 마용주(55·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제청됐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26일 마용주 부장판사를 대법관 후보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마용주 부장판사는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지법 판사로 시작해 서울행정법원, 대전지법, 대전고법 등을 거쳤다. 마 부장판사는 법원행정처 인사관리심의관·윤리감사관,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수석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마 부장판사는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충실히 보장할 수 있는 전문적인 법률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능력, 사법부 독립과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대한 굳은 의지,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력과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치를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덕성과 훌륭한 인품 등을 두루 겸비했다"고 임명제청 이유를 밝혔다.

윤 대통령이 제청을 받아들이면 국회 인사청문회와 본회의 인준 표결 절차를 거치게 된다. 임명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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