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위증 교사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진실과 정의를 되찾아준 재판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2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 직후 취재진에 "과정이 참으로 어렵고 길긴 하지만 창해일속(滄海一粟)이라고 제가 겪는 어려움이야 큰 바닷속 좁쌀 한 개 정도에 불과하지 않겠냐"며 "국민께서 겪는 어려움, 고통에 비하면 미미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정치가 서로 죽이고 밟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존하고 함께 가는 그런 정치면 좋겠다"며 "'죽이는 정치보다는 살리는 정치를 합시다' 이렇게 정부, 여당에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8년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에서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였던 김 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위증을 교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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