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파장] 의협 비대위 "정부 강행하면 끝까지 저항"
입력: 2024.02.25 14:48 / 수정: 2024.02.25 14:48
김택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전국 의사 대표자 확대 회의 및 행진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김택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전국 의사 대표자 확대 회의 및 행진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정부가 의대증원과 필수의료정책 추진을 강행한다면 적법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전국 시도의사회장 등이 참여하는 대표자 확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비대위는 결의문에서 "의학교육을 부실하게 만들 뿐 아니라 의료비를 폭증시키고 미래세대에 부담을 전가할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필수의료정책 패키지'를 놓고도 "국민의 자유로운 의료선택권을 침해하고 의사의 진료권을 옥죌 것"이라고 비판했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개시와 종료를 전 회원 투표로 결정할지 논의할 계획이다. 의협이 현장의 전공의에 앞서 상황 종료를 선언했던 2020년 당시 혼선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비대위는 회의가 끝난 뒤 용산 대통령실까지 가두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lesli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