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가 지하철 역사 내에 스티커를 부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예원 인턴기자 |
[더팩트ㅣ조소현 기자]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공동대표가 지하철 역사 내에 스티커를 부착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박 대표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박 대표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 장애인 권리 예산과 이동할 권리를 요구하는 스티커를 붙인 혐의를 받는다.
박 대표는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승강장에 스티커를 붙인 혐의로도 지난 6월 불구속 송치됐다.
전장연은 이날 경찰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리스티커는 저항의 목소리"라며 "세계인권선언과 UN장애인권리협약, 헌법과 장애인권리법안에 명시된 권리가 지역사회에서 실현될 때까지 장애인권리 스티커 붙이기 행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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