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달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수원지방검찰청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수원=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검찰이 '쌍방울그룹 뇌물 의혹'으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재판에 넘겼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 전 부지사를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쌍방울그룹 임원 A씨에 대해선 뇌물공여와 범인도피,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이 전 부시자는 2018년부터 올해 7월까지 쌍방울에서 법인카드와 차량 등 2억 6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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