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홍대입구역 주변 수 많은 시민들이 핼러윈 데이를 맞이해 삼삼오오 모였다. /이진하 기자

감염병예방법 위반 1260명으로 가장 많아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핼러윈 데이가 낀 지난 주말 경찰이 유흥시설 집중 단속을 진행한 결과 1289명이 방역 수칙 위반으로 적발됐다.

경찰청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핼러윈 데이 집중 단속'을 진행한 결과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으로 총 101건, 1289명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81건·1260명이 가장 많이 적발됐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7건·13명, 음악산업법 위반 13건·16명 등이 적발됐다. 일자별로는 29일 34건·400명, 30일 47건·630명, 31일 20건·259건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8시15분쯤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했으나 DJ박스, 무대 등을 설치한 무허가 클럽이 단속됐다. 이 과정에서 업주와 손님 등 234명이 붙잡혔다.

같은 날 오후 10시30분쯤에는 서울 송파구 한 일반음식점에서 유흥종사자 10명을 고용해 예약 손님을 대상으로 불법 영업했다가 51명이 경찰에 단속됐다.

부산에서도 경찰관 375명과 지방자치단체 25명이 유흥시설 등 555곳을 점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으로 23건·195명을 단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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