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희기자] 미국 인기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의 배우 에바 롱고리아가 실제로 위기를 맞았다.
할리우드 연예매체 '피플 매거진'은 지난 17일(한국시간) "롱고리아의 프로농구(NBA) 스타인 남편 토니 파거의 외도를 했고, 이혼서류를 제출했다"며 "이에 대해 롱고리아 역시 이혼이 임박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롱고리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롱고리아는 "파커와 나는 이혼을 결심했다"며 "우리는 각자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는 관계로 끝맺기로 했다"고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17일 LA법원에 이혼서류를 접수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롱고리아 측은 대변인을 통해 사실을 부인했었다. 이혼서류를 제출하지도 않고 변호사를 고용한 일도 없다는 것. 하지만 롱고리아는 결국 이혼사실을 인정했다.
과거에 롱고리아는 파커의 외도를 모른척 넘어갔다. 파커의 연인에 대해 롱고리아는 스쳐가는 인연이라고 말했다. 외도 사실과 상대 여성도 알고 있는 상태였지만 롱고리아는 용서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두번은 용서할 수 없었던 것.
배우자의 외도로 롱고리아는 여배우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롱고리아의 측근은 "롱고리아가 마음을 많이 다친 상태다"며 "그는 파커와 함께 오랜 결혼생활을 지속하길 원했다. 위로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롱고리아와 파커는 지난 2006년 약혼 후 1년 뒤인 2007년 7월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없다.
<글=오세희기자, 사진=런던 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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