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성 스폰 계약서, 30일 밤 채널A '풍문쇼'서 실체 확인
  • 강일홍 기자
  • 입력: 2015.11.30 12:03 / 수정: 2015.11.30 12:03

스폰서십 계약서는 변형된 연예활동 계약서로 존재 채널A 풍문쇼가 한때 연예인 성 스폰서 계약 관련 종사자였던 Y씨와 직접 인터뷰를 통해 성을 매개로 한 연예계 스폰서의 실체를 파헤친다. /더팩트 DB
'스폰서십 계약서는 변형된 연예활동 계약서로 존재' 채널A '풍문쇼'가 한때 연예인 성 스폰서 계약 관련 종사자였던 Y씨와 직접 인터뷰를 통해 성을 매개로 한 연예계 스폰서의 실체를 파헤친다. /더팩트 DB

[더팩트|강일홍 기자] 일부 여자 연예인들의 성(性)을 전제로 한 스폰서십 계약서가 변형된 연예활동 계약서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밤 11시 방영될 종편방송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한때 연예인 성 스폰서 계약 관련 종사자였던 Y씨와 직접 인터뷰를 통해 성을 매개로 한 연예계 스폰서의 실체를 파헤친다. <연예인 '성매매' 계약서 존재, '계약 횟수 만큼 서비스 제공' 10월26일자 더팩트 단독보도>

제작 팀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장소에서 Y 씨와 인터뷰를 진행해 스폰서십 계약서가 변형된 문서형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다. '서비스 계약서'란 명칭이 붙은 '스폰서 계약서'는 지난해 법정 판결로 비화된 여배우 S양 등 연예인 성매매 사건 이후에도 관련자(브로커)들이 이같은 계약서 양식을 만들어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터뷰에 응한 Y씨는 스폰서 계약서의 존재 이유에 대해 "해당 여자 연예인이 돈만 받고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이를 회수하기 위한 장치로 신상명세가 상세히 기록된 약정서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연예인 스폰서 계약서 실제로 존재한다 채널A 풍문쇼 제작팀은 <더팩트> 단독보도를 토대로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장소에서 Y 씨와 인터뷰를 진행해 스폰서십 계약서가 변형된 문서형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다. /채널A 풍문쇼 제공
"연예인 스폰서 계약서 실제로 존재한다" 채널A '풍문쇼' 제작팀은 <더팩트> 단독보도를 토대로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장소에서 Y 씨와 인터뷰를 진행해 스폰서십 계약서가 변형된 문서형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확인했다. /채널A '풍문쇼' 제공

그는 또 "스폰서 입장에서는 한 번에 최소 5000만원 이상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하는데 안전장치가 없으면 거래하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가 밝힌 스폰서 계약서의 거래는 주로 서울 강남의 유명 스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에 고용된 여성 컨설턴트가 연예인들에게 고액 피부마사지 등을 할인해주며 친분을 쌓은 뒤 기획사 실장으로 불리는 알선자와 은밀히 소통하고, 통상 10%~15% 많게는 30%의 수수료를 떼고 현금을 당사자에게 건네는 방식이다.

공형진, 홍진영이 진행하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현직 연예부 기자와 함께 셀러브리티의 궁금한 일상을 파헤치는 밀착 취재 토크쇼다. 방송인 홍석천, 아나운서 김일중,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애널리스트 이희진이 패널로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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