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48) 감독이 2일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두산 구단은 2일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두산 관계자는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구단은 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 2022년 10월 계약 기간은 3년에 총 18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5억원)에 두산의 제11대 감독으로 취임했지만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 퇴진했다.
두산은 2일 현재 23승 3무 32패로 10개 팀 가운데 9위에 머물러 있다.
3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는 조성환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