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IA 타이거즈 2군 선수 중 한 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팀 훈련이 중단됐다. 사진은 지난달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자체 홍백전을 여는 KIA 타이거즈 모습. /뉴시스 |
발열 선수에 코로나19 검사…함평 챌린저스 필드 폐쇄 후 방역
[더팩트|이민주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2군 선수 중 한 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팀 훈련이 중단됐다.
11일 KIA 타이거즈에 따르면 2군 팀인 퓨쳐스는 이날 오전 함평 챌린저스 필드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훈련에 앞서 진행된 발열 검사에서 한 선수의 체온이 기준치인 37.5도를 넘었다.
이에 KIA 타이거즈는 해당 선수를 즉각 선별 진료소로 이동시켰으며,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이 선수가 머물렀던 함평 챌린저스 필드도 폐쇄 후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선수와 접촉한 모든 인원에 대해 이동 금지 조치를 내렸다.
KIA 타이거즈는 해당 선수의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훈련 일정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2군 선수 중 일부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와서 1군 선수들과 자체 연습경기를 한다. 발열 증세를 보인 선수는 함평에서 훈련할 예정이던 선수였다"며 "함평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2군 선수들의 훈련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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