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버공시=방출
웨이버공시란 '권리포기'라는 뜻으로 프로야구에서 사용되는 용어다.
웨이버공시는 구단이 소속선수와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제하는 방법이며 방출이라고도 부른다.
구단이 시즌 내에 소속선수와 계약을 해약하려 할 때 해약에 앞서 다른 구단에게 대상선수의 계약을 양도받을지를 공개적으로 묻는 것이다.
다른 구단은 공시 후 7일 이내에 계약 양도신청을 하고, 공시를 한 구단은 양도신청을 한 구단에 무조건 선수를 내주어야 한다. 여러 구단이 신청하는 경우에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 양도권리를 주는데, 국내의 경우 전년도 대회 최하위구단에게 우선권을 주며, 웨이버공시 선수를 받아들이는 구단은 전 소속구단에 300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다른 구단의 요청이 없으면 대상선수는 자유계약선수가 되며, 반대로 선수가 웨이버공시를 거부하면 임의탈퇴선수로 묶이게 된다.
[더팩트 ㅣ 디지털뉴스팀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