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두치, 벼락같은 솔로포
아두치(롯데 자이언츠)가 부상 복귀 후 최고의 몸 상태임을 증명했다.
아두치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S와 경기에서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복귀 자축포를 날린 셈이다.
아두치는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선발 이재학의 2구째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벼락같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아두치가 쳐올린 공은 우측 담장을 그대로 넘었다.
아두치의 홈런에 누리꾼들은 "아두치, 기대된다 올 시즌" "아두치, 이대로만 제발" "아두치, 롯데의 희망" "아두치, 복귀 축하" "아두치, 아두치 아두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두치는 지난 2003년 42라운드 1252순위에 플로리다 말린스에 지명되어 입단했다. 마이너리그 생활을 전전하다 2012년 텍사스와 마이너계약 후 2013년 확장로스터가 시작된 9월 1일 입단 10년만에 첫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아두치의 아버지도 메어저리그,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야구선수다.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