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3년 차 최고 연봉자로 우뚝 섰다.
NC는 30일 '재계약 대상자 66명과 모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나성범은 7500만 원에서 2억 2000만 원으로 연봉이 크게 올랐다. 류현진이 지난 2008년 한화 이글스에서 받은 3년 차 최고 연봉을 넘어섰다.
김종호, 모창민, 김진성, 김태군 등도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했다. 김종호는 2500만 원 오른 1억 15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모창민은 8600만 원에서 2800만 원이 인상된 1억 4000만 원에 사인했다. 김진성은 1억 4300만 원에서 1억 500만 원으로, 김태군은 8000만 원에서 1억 3500만 원으로 연봉이 올랐다.
인상률이 가장 높은 선수는 '신인왕' 박민우다. 박민우는 2600만 원에서 무려 265.4% 인상된 95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원종현은 233.3% 오른 8000만 원을 내년에 받는다. 투수조 가운데 가장 높은 인상률이다. 이재학은 1억 2500만 원에서 1억 8000만 원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