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필성 코치, 선수단 "프런트 감독은 받아드릴 수 없어!"
[더팩트 ㅣ e뉴스팀] 공필성 코치의 감독 임명에 대해 롯데 선수단이 거부하고 있다.
최근 프로야구의 사령탑 교체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SK는 이만수에서 김용희로 교체되었고, 두산은 송일수 감독을 경질시켰다.
롯데 자이언트도 프로야구 가을 잔치에 초대 받지 못하자 사령탑 교체의 바람이 불었다.
김시진 감독이 사퇴한 롯데는 내부 승격에 무게가 실리면서 공필성 코치가 거론됐다. 그러나 공필성 코치의 감독 임명에 선수단이 반대하고 나섰다.
27일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롯데 자이언트 선수단들은 공필성이 '프런트 라인 코치'이기 때문에 받아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필성은 현역 시절 등번호 '0'을 달고 롯데 자이언츠의 3루수로 활동하였으며, 1992년 롯데 자이언츠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공헌했다. 또 1995년에는 22개의 사구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을 피하지 않는 근성으로 '사구의 화신', '자해 공갈자'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현재 공필성은 롯데 1군의 수비 코치로 있다.
공필성, 롯데 자이언트 감독 거부 사태에 누리꾼들은 "공필성 롯데 자이언츠, 문제가 있네", "공필성 롯데 자이언츠, 사상 초유의 사태네", "공필성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자질 부족인가?", "공필성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도 대단하네", "공필성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그럼 누구로 되는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