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박상혁 기자] 국내 우완 에이스 류제국(31·LG 트윈스)과 이재학(24·NC 다이노스)이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맞붙게 됐다.
양상문 LG 감독과 김경문 NC 감독은 18일 창원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 PO)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류제국과 이재학을 예고했다.
LG의 우완 류제국은 올 시즌 27경기 마운드에 올라 9승 7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했다. 올 시즌 NC를 상대로는 3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5.00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신인왕 이재학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4.21을 찍었고, 13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10승을 수확하며 NC의 국내 에이스로 입지를 굳혔다.
양상문 LG 감독은 류제국 선발 낙점에 대해 "선발로 믿을만한 선수가 류제국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 역시 이재학에 대해 "외국인 투수도 잘 던지지만 국내 선수가 큰 무대에서 경험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 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19일 오후 2시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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