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신경현, 영원한 한화맨으로 남다 '굿바이! 그라운드'
  • e뉴스팀 기자
  • 입력: 2013.09.14 17:30 / 수정: 2013.09.14 17:30

한화 신경현이 14일 대전구장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 스포츠서울 DB
한화 신경현이 14일 대전구장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 스포츠서울 DB

[e뉴스팀] 한화 이글스의 '안방마님' 신경현(38)이 정든 그라운드를 향해 선수로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신경현은 14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경기 전 은퇴 기념 특별 사인회로 팬들과 만난 신경현은 곧바로 이어진 본 행사에서 구단 측의 감사패를 받으며 그라운드와 작별을 고했다. 한화가 은퇴 행사를 마련한 11번째 선수라는 영광도 함께 안았다.

군산중-군산상고-동국대를 거쳐 1998년 2차 1라운드 2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신경현은 군 복무 기간을 빼고 14년간 한화의 안방을 든든하게 지킨 프랜차이즈 스타다. 한화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유일한 야수인 신경현이 은퇴하면서 한화는 팀 리빌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신경현은 14시즌 동안 97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2리 595안타의 통산 기록을 남겼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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