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노인, 펠리컨과 특별한 우정 '눈길'
  • 김가연 기자
  • 입력: 2010.11.06 08:11 / 수정: 2010.11.06 08:11

[김가연기자] 영국의 한 노인이 펠리컨과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한 공원에서 노인과 펠리컨이 특별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며 "펠리칸은 마치 참새와 비둘기 등 다른 새들과 같이 온순히 노인을 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속 노인과 펠리컨은 마치 친구같은 모습이었다. 둘은 공원 벤치에서 시간을 보냈다. 노인은 신문을 펴고 낱말 맞추기를 하고 있었다. 펠리칸은 그 주위를 맴돌며 노인을 보호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신사는 이따금 펠리컨을 쓰다듬기도 했다. 마치 애완동물을 만지듯 자연스러웠다. 놀라운 것은 펠리컨의 반응. 보통 펠리컨은 사람을 피하기 마련이지만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가만히 앉아 노인의 행동에 따랐다.

사진을 본 해외 팬들은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펠리칸과 노신사가 마치 친구같다. 둘의 모습이 매우 잘 어울린다", "펠리칸이 노신사를 보호해주는 보디가드같다", "펠리칸의 색다른 모습이다"며 놀라워했다.
<글= 김가연기자, 사진=Demot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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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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