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기자] 철제 인공 다리로 공중 외줄타기를 선보인 남성이 있다.
영국 온라인 매체 '오렌지'는 지난 1일(한국시간) "중국의 한 남성이 철제 인공 다리에만 의지해, 높이 20m의 상공에서 외줄타기 묘기를 선보여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주인공은 고등학교 물리 선생님인 샨마티 양(33)이다. 양은 중국 신강의 한 공원에 외줄을 설치한 뒤 외줄타기를 시도했다. 어떤 안전 장치도 없이 긴 봉에만 의지한 채 중심을 잡았다.
양은 외줄을 타고 20m 가량을 걸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양은 "처음 줄에 탔을 때 균형을 잡지 못해 넘어질 뻔했다. 하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고 다시 차분히 도전했다"고 설명했다.
인공다리로 걸은 것은 그 독특함 때문이다. 양은 18살 때 아버지에게 처음 인공다리로 외줄타기를 하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각고의 노력 끝에 세계 기록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도전으로 인공다리로 외줄타기 세계 기록을 세웠지만 양은 도전을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 양은 "앞으로 더 연습에 매진해 계속 신기록을 세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글= 김가연기자, 사진= 오렌지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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