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 인턴기자] 탁구공처럼 완벽한 구형인 달걀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4일(한국시간) "한 요리사가 완벽한 구형에 가까운 달걀을 발견했다"며 "달걀은 보통 타원형으로 이뤄져 있어 구형 달걀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구형 달걀을 발견한 사람은 요리사 제임스 처치(27)다. 그는 어느때와 다름없이 아침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달걀창고에서 달걀을 집어들었다. 처치는 이때 달걀 한 알이 유난히 작아서 유심히 살펴보니 그것이 구형 달걀이었다.
달걀의 모양은 마치 골프공과 비슷한 크기와 모양을 자랑했다. 빛깔은 변함없었지만 모양이 인상적. 한 쪽으로 기울어짐 없는 동그란 원형이었다. 모양과 크기가 독특해 달걀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웠다.
처치는 "달걀창고에서 처음 봤을 때는 달걀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짚어 들었다. 특별한(?) 요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달걀을 깨려고 시도했다"며 "하지만 구형 달걀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자는 생각에 요리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달걀을 함께 본 동료들의 반응도 남달랐다. 한 동료는 "이색적인 모양에 눈이 놀랐다"며 "마치 탁구공만큼 크기 때문에 더 눈에 들어온다.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기 때문에 요리에 사용하지 않고 보관해야 겠다"고 말했다.
<글=김가연 인턴기자, 사진=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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