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 축구 경기 개최…"57시간, 출전선수 36명"
  • 김가연 기자
  • 입력: 2010.09.10 08:42 / 수정: 2010.09.10 08:42

[김가연 인턴기자] 영국의 축구팀이 약 57시간 동안 경기를 진행했다. 리즈 배드저와 워릭 울브스팀의 경기다.

영국 케이블채널 '뉴스라이트'는 지난 8일(한국시간) "57시간 동안 축구를 진행해 최장 축구 기록에 올랐다"며 "425 : 354라는 상상 이상의 스코어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 축구 대회는 뇌수막염을 앓고 있는 아동의 자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축구팀 멤버가 6살에 뇌수막염을 겪은 기억을 되살려 축구 대회를 제안한 것.

축구 대회는 지난 3일 오전 11시부터 5일 오후 8시에 끝났다. 경기 규칙은 여느 축구와 똑같았다. 선수들은 각 지역 교회에서 추천을 받은 36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18경기를 진행했고 1시간마다 5분의 휴식시간을 가졌다.
경기는 리즈 배드저가 425점을 따내며 승리했다. 리즈 배드저 소속의 한 선수는 "이색 축구경기를 함께하게 돼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좋은 일을 위해 하는만큼 어느때보다 성실하고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SW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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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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