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희 인턴기자] 슈퍼카 부가티가 역대 최고가로 경매에 입찰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1일(한국시간) "1931년산 모델 타입51 부가티가 전세계 최고가로 책정됐다"며 "현재까지 40억원에 달하는 입찰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유럽 그랜드 프릭스 레이스에 참가했던 레이싱용 부가티. 그만큼 희소성이 더하다. 또 실용성도 있다. 차체가 완벽하게 보존돼 있는 것은 물론 엔진 및 내부 기능도 정상 가동이 가능하다.
경매가는 역대 최고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입찰가부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금까지는 지난 2008년 부가티 시리즈 35모델이 25억에 낙찰된 것이 최고 기록이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 이 차량을 찾는 고객은 증가하고 있다. 한 자동차 수집가는 "최근 일반 모델이 아닌 특수한 희소성을 가진 자동차의 인기가 높아졌다"며 "높은 가격은 크게 상관없다"고 말했다.
해당 차량의 가격은 수직상승할 전망이다. 옥션 경매사 댄 워리너는 "많은 고객들이 희귀 차종이 투가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면서 "때문에 희귀 모델의 가격은 절대 하락하지 않는다"라고 못박았다.
한편 입찰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몬터레이에서 열리는 '2010 몬터레이 오토 위크 옥션'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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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