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 인턴기자] 개 전용 레스토랑이 등장했다.
지난 8일(한국시간) 호주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최근 호주에 개 전용 식당 '츄츄 레스토랑'이 오픈했다"며 "메뉴는 물론 자리 배치 등과 같은 서비스가 강아지만을 위해 준비됐다"고 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레스토랑의 메뉴. 강아지가 선호하는 음식이 가득 채워져 있다. 그 중 가장 인기 메뉴는 비프 스테이크, 물고기 스프, 닭 뼈 등이다. 특히 물고기 스프와 어린 양 뼈는 츄츄 레스토랑 최고의 인기 메뉴다.
테이블은 100% 맞춤식으로 제작됐다. 개가 편히 앉을 수 있게 특별 제작한 것. 덩치가 큰 개와 작은 개를 위해 테이블을 구분한 것이 포인트다. 다양한 크기의 테이블이 있어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츄츄 레스토랑만의 특별 서비스도 있다. 바로 배달 서비스. 레스토랑 관계자는 "사교성이 없거나 부끄러움이 많은 개를 위해 배달 서비스도 한다"며 "레스토랑에서 먹는 음식을 집에서도 똑같이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특별 서비스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주인은 강아지가 식사를 할 동안 커피와 간식을 즐길 수 있다. 관계자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간단한 간식과 커피가 제공된다"며 "개들이 이 곳에서 즐겁게(?) 식사할 동안 주인은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 데일리 텔레그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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