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최고 vs 로마 최악"…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택시는?
  • 김가연 기자
  • 입력: 2010.08.08 08:24 / 수정: 2010.08.08 08:24

[김가연 인턴기자] 런던 택시 운전사들이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기사로 선정됐다.

영국 케이블 채널 '뉴스라이트'는 지난 6일(한국시간) "최근 연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택시 운전사'로 영국 런던의 택시 기사가 꼽혔다"면서 "반면 이탈리아 로마의 택시 기사가 가장 불친절하다는 불명예를 안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택시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친절함, 안전, 청결, 택시운전사의 정보습득력, 운전실력 등 다양한 항목을 토대로 평가가 진행됐다. 런던의 택시 기사는 친절함과 정보습득력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총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연구 관계자는 "사실 런던이 다른 도시보다 택시 이용요금이 비싼 편이지만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런던의 택시 운전사들은 정보지식력이 많다. 특히 복잡하고 난해한 지역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 설문 참가자는 "런던은 파리나 로마 등 다른 지역에 비해 택시 이용 요금이 월등히 비싸다"면서도 "그러나 택시운전사들이 항상 웃는 얼굴로 마주하고 가장 단 시간에 목적지에 도달하는 법을 잘 알고 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설문자는 "런던 운전사들은 마치 내비게이션을 연상케 한다"며 "운전 시 항상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가장 편리하고 빠른 방법으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게 운전한다"며 런던 운전사를 뽑은 이유를 전했다.

반면 파리 운전사는 가장 무례한 운전사로, 로마 운전사는 가장 최악의 운전사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 뉴스 라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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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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