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창규 기자] 부산의 한 도로에서 25톤 덤프트럭이 승용차를 매단 채 질주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뉴스에 따르면 어제 오전 부산 사상구의 한 강변대로에서 과속하던 덤프트럭이 옆차선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뒤따르던 차량 블랙박스에 촬영된 사고장면을 보면 트럭이 옆차선 승용차를 보지 못하고 차선변경을 하다 충돌한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다음 장면. 트럭에 부딪힌 승용차는 그대로 90도 회전을 해 트럭의 앞에 놓여졌고 이 상태로 약 100M를 끌고 달리는 끔찍한 장면이 연출됐다. 그야말로 트럭이 승용차를 매단 채 질주를 한 꼴이 돼 버렸다.
당시 피해 승용차 안에는 운전자 김모씨(46)를 포함 일가족 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김씨는 인터뷰를 통해 "브레이크를 좀 잡아줬으면 좋았을텐데, 3~40m를 그냥 깔고 갔다"며 사고 당시의 순간을 전했다.
한편, 덤프트럭 운전자는 사고 직후 자신의 과실을 부인했으나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보고 가해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사진=SBS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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