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세희 인턴기자] 제니퍼 애니스톤이 스토커의 괴롭힘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미국 연예사이트 'TMZ'는 10일(한국시간) "LA 대법원이 애니스톤의 손을 들어줬다"며 "애니스톤의 스토커 제이슨 페이턴에게 약 90m 이상 접근금지 명령과 보호 감찰 기간 3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법원은 페이턴의 정신병 가능성을 우려했다. LA 대법원은 "정신 이상 증세와 이상 행동 가능성이 있다"며 "정신과 검사와 경찰의 관리 하에 생활해야 한다. 또 애니스톤의 거주지와 사무실은 물론 지인의 근처에도 가깝게 갈 수 없다"고 판정했다.
LA 법원이 애니스톤의 손을 들어 준 이유는 패이턴의 광기어린 애정 표현 때문. 그는 지난 달 21일 흉기와 테이프를 소지한 채 애니스톤의 행방을 찾아다니다 결국 경찰에 체포, 재판을 받게 됐다.
실제로 애니스톤을 향한 페이턴의 집착은 심각했다. 그는 애니스톤이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착각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차에 애니스톤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크게 조각해놓기도 했다.
이 같은 판결에 애니스톤은 안도할 수 있게 됐다. 애니스톤의 지인은 "애니스톤이 스토커로 인해 많은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다"면서 "많이 불안해 했지만 현재는 한결 나아진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페이턴은 평소 오프라 윈프리와 넬슨 만델라 등 유명인사와 자신이 친척관계라고 믿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글=오세희 인턴기자, 사진제공=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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