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기획③-미스트롯] 홍자부터 송가인까지…'프듀'보다 어려운 '원픽'
입력: 2019.04.22 05:00 / 수정: 2019.04.22 11:12
송가인, 홍자, 지원이, 김양이 TV조선 미스트롯 의 주역으로 꼽혔다. /TV조선 캡처
송가인, 홍자, 지원이, 김양이 TV조선 '미스트롯' 의 주역으로 꼽혔다. /TV조선 캡처

힙합, 아이돌 서바이벌이 방송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요즘, 참신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탄생했습니다. 바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정통가요 트로트를 주제로 한 ‘미스트롯’입니다. 트로트란 소재가 다소 ’촌스럽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이게 웬걸요. 시작부터 반응이 뜨겁더니 종영을 앞둔 요즘, 시청률 12%를 넘어서며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으며 어마어마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 종합편성채널의 반란, TV조선의 ‘미스트롯’의 인기 비결을 하나하나 살펴봤습니다. <편집자 주>

홍자·송가인·지원이·김양, '미스트롯' 이끈 주역들

[더팩트|문수연 기자] TV조선 서바이벌 음악 프로그램 '미스트롯'이 놀라운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깨고 이처럼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바로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스트롯'은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스타를 탄생시킬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28일 첫 방송돼 흥미진진한 전개로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연 참가자들에 대한 관심도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개성 넘치는 매력에 실력까지 갖춘 참가자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이들은 누가 있을까.

송가인은 목 상태 이상에도 완벽한 가창력을 보여줬다. /TV조선 캡처
송가인은 목 상태 이상에도 완벽한 가창력을 보여줬다. /TV조선 캡처

◆ 송가인, 건강 이상에도 고음 문제없어

2012년 '사랑가'로 데뷔한 송가인은 첫 등장부터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본선 1라운드에서 2회 연속 최고 평가인 진(眞)을 받으며 실력을 증명했다.

그러나 일대일 대결 미션에서 송가인은 홍자에게 패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나는 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더욱 강력한 지지를 얻게 됐다.

그러나 송가인에게 위기는 또 찾아왔다. 군부대 미션 당시 건강에 이상이 생겨 목소리가 나오지 않은 것이다. 병원에 다녀올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그는 소찬휘의 '티어스'(Tears) 무대를 완벽히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

홍자가 전체 1위에 오르며 우승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TV조선 캡처
홍자가 전체 1위에 오르며 우승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TV조선 캡처

◆ 홍자, 청순 외모에 더 아름다운 목소리까지

2012년 1월 '왜 말을 못 해 울보야'로 데뷔한 홍자는 청순한 외모와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로 '미스트롯' 첫 출연부터 화제를 모았다. '미스트롯'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매회 '역대급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심사위원 조영수, 장윤정, 노사연도 매회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홍자는 송가인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일대일 대결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기 때문이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우승 후보로 꼽히며 매회 치열한 경쟁을 이어오고 있다.

이 가운데 18일 방송에서는 홍자가 송가인을 누르고 전체 1위에 올랐다. 신지는 홍자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감정이 보였다"고 극찬했다.

지원이는 격렬한 댄스에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였다. /TV조선 캡처
지원이는 격렬한 댄스에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였다. /TV조선 캡처

◆ 지원이, 트로트에 댄스까지 다 된다

지원이는 예선전에서부터 단숨에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격렬한 안무에도 흔들리지 않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놀라움을 안겼기 때문이다. 이에 지원이는 '미스트롯'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지만 100인 예심에서 탈락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하지만 지원이는 패자 부활로 살아남게 됐고, 한 번의 탈락으로 인한 불안감에 남들보다 더 큰 노력을 기울인 끝에 시청자와 심사위원의 호평 세례를 받는 무대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후에도 지원이는 꾸준히 폭발력 있는 가창력과 무대 매너를 선사했다. 그러나 준결승 진출을 앞두고 컨디션 난조로 아쉬운 가창력을 보여줬고 결국 고배를 마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양은 탈락했지만 누구보다 큰 임팩트를 남겼다. /TV조선 캡처
김양은 탈락했지만 누구보다 큰 임팩트를 남겼다. /TV조선 캡처

◆ 김양, '장윤정 친구' 넘고 실력으로 인정

김양은 2008년 '우지마라'로 데뷔했다. 당시 그는 '제2의 장윤정'으로 불리며 가창력을 인정받았지만 이후 발표한 앨범이 실패하며 대중의 기억 속에서 조금씩 잊혀 갔다. 그러던 김양이 '미스트롯'에 출연하며 첫 회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이후 김양은 장윤정의 친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미스트롯'에 장윤정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했기 때문이다. 장윤정은 김양에 대해 "내가 성공했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어떤 순간에는 너무 착해서, 독하지 못해서 뜨지 못하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김양은 "윤정아 넌 정말 멋지고 내가 존경하는 친구다. 고맙다, 윤정아"라고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김양은 본선 2차에서 탈락해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겼다. 김양은 경연 기간 갑상샘 혹이 커져 제거하는 시술을 받았고 이로 인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다. 안타깝게 탈락했지만 김양이 보여준 무대 임팩트가 컸기에 그를 향한 관심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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