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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음 당찬 연애관. 배우 황정음은 장기간 공개 열애를 하면서 거침없는 연애사 언급으로 털털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
황정음, 당당한 매력 넘치는 연애사 어록
[더팩트 | 김경민 기자] 배우 황정음(30)의 2015년 마지막 겨울은 따뜻하다.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배불리 먹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연인 프로 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34)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결별 소식을 알린 가수 김용준과 공개 열애는 많은 사람의 응원을 받았지만 이제 추억이 됐다.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이별의 슬픔을 딛고 당당하게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황정음.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이 트레이드마크인 그의 연애관을 지금까지 어록을 통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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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음 적극 표현. 황정음은 평소 공식 석상에서도 빠짐없이 연인을 언급하는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손해리 기자 |
◆ 공개 열애&애정 표현은 화끈하게
황정음은 지난 5월 결별 소식을 알린 가수 김용준과 2008년부터 공개 열애를 했다. 당시만 해도 연예인들의 공개 데이트가 조심스러웠던 분위기였지만 황정음은 공식적으로 열애를 발표한 후 SNS에 연인의 사진을 올리거나 애칭을 언급하는 등 주위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로운 연애를 이어나갔다.
그는 공식 석상이나 인터뷰에서 공개 열애와 얽혀 있는 직접적인 질문이 나와도 꺼리는 기색 없이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답했다.
특히 큰 기쁨을 안는 시상식에서 빼놓지 않고 애정 표현을 해 주목을 끌었다. 2011 MBC 드라마대상에서 "새해 복 많이 받아"라는 귀여운 인사를 전했고, 2013 KBS 연기대상에서는 "내 짝꿍 옆에 있어 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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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인 싸움도 공개? 황정음은 연인 사이 불화설이나 다퉜던 이야기도 공개적으로 언급하며 자유분방한 성격을 보여줬다. /손해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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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음, '우결'로 재발견. 황정음(왼쪽)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실제 교제했던 김용준과 출연해 솔직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MBC 제공 |
◆ 연애 상담하고 싶은 '옆집 언니' 매력
황정음은 사랑에 관해 숨기기보다는 오히려 먼저 이야기를 꺼내며 공감을 얻고 친근하게 다가섰다.
2009년에는 MBC 가상 결혼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연인이었던 김용준과 함께 출연해 말 그대로 리얼한 커플의 이야기를 그렸다. 행복하게 웃는 얼굴만을 보여준 것도 아니다. 질투하고 다투고 서운한 눈물을 터뜨리는 등 현실적인 젊은 연인들의 이야기를 보여줬다.
여느 장수 커플처럼 이별의 위기와 재회를 반복했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언급했다. 지난 2010년에는 SBS 토크쇼 '강심장'에 출연해 소문처럼 떠돌던 연인과 불화설을 스스로 정면돌파했다. 그는 "말다툼하는 일이 잦아졌다"며 "이별을 통보받았지만 다시 전화를 해서 화해했다"고 소소한 연애사를 공유했다.
지난 3월 '킬미힐미' 제작 발표회에서는 "싸웠다. 촬영하고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하고 예약을 해달라고 했는데 안 했길래 집어치우라고 했다. 헤어질 때가 됐다"고 흉(?)을 봤다. 웃음을 터뜨리는 취재진에 "진짜인데 왜 웃냐. 난 우울하다"고 귀여운 투정을 부려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황정음과 이영돈은 지난 2일 오후 이영돈의 생일을 맞아 이연복 셰프가 운영하는 중식당에서 지인들과 행복한 파티를 즐겼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누가 봐도 달콤한 사랑꽃을 피우는 연인으로 깨소금 냄새를 풍기는 장면을 <더팩트>가 단독으로 취재했다.황정음과 이영돈의 영화 같은 생일파티 현장 데이트 영상은 8일 오후 3시까지 <더팩트> 인터넷 사이트(www.tf.co.kr)와 모바일 웹(m.tf.co.kr), <더팩트>어플에서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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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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