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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와 역량을 집대성한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이 오는 9월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베일을 벗었다. /신세계그룹 제공 |
쇼핑·레져·힐링 한 곳에서…9월 그랜드 오픈 앞두고 베일 벗다
[더팩트ㅣ변동진 기자]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은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와 역량을 집대성한 새로운 형태의 쇼핑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유통업계 안팎의 화제이자 신세계그룹의 숙원인 ‘스타필드 하남’이 오는 9월 초 오픈하는 가운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같은 자신감을 내비치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28일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스타필드 하남은 국내 최초로 원데이 쇼핑, 레저, 힐링의 복합 체류형 공간으로서, 건축물 규모 면에서도 연면적 45만9498㎡(13만8900평, 지하4층~지상4층), 부지면적 11만7990㎡(3만6000평), 동시주차 가능대수 6200대에 달하는 단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쇼핑 테마파크라는 개발 컨셉에 맞게 쇼핑과 레저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다양한 컨텐츠를 집대성한 새로운 개념의 쇼핑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게 그룹 측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중심으로 한 '메인 앵커 매장' ▲35개 해외 명품브랜드가 모여있는 '럭셔리존' ▲스포츠와 영화관람, 물놀이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미식가를 위한 유명 맛집들을 한데 모은 F&B 시설들까지 국내 최대 규모인 300여 매장이 넘는 쇼핑공간을 구성한다.
아울러 미국 3대 유통업체 중 한 곳인 터브먼사와 합작 투자(신세계프라퍼티 51 : 터브먼 49)를 진행, 그들의 개발 및 운영 노하우 적극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관련기사 : [TF현장] 美 플로리다 터브먼 쇼핑몰 보면 스타필드 하남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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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뿐만 아니라 대규모 복합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스포테인먼트 컨셉을 제시한다. 사진은 '아쿠아필드'(왼쪽)와 '스포츠 몬스터'. |
◆레저와 힐링이 함께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 엔터테인먼트
스타필드 하남은 쇼핑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대규모 복합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새로운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컨셉을 제시한다.
건물 상부에는 한강과 검단산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라보며 물놀이와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쿠아필드’가 약 1만3223.1㎡(4000여 평) 규모로 만들어진다. 이곳에는 인피니티풀과 실내 워터파크, 스파 등이 들어선다.
인피니티풀이란 수면이 수평선까지 무한대로 연장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설계된 수영장으로, 싱가폴 마리나베이샌즈 루프탑 수영장이 가장 대표적이다.
더불어 30여 종의 다양한 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몬스터’도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외 5289.2㎡(1600여평)으로 농구, 야구(타격), 테니스, 배구, 배드민턴, 풋살 등 구기 스포츠를 직접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내외 암벽등반, 트램펄린 등의 익스트림 스포츠도 마련돼 있다.
이와 별도로 서핑, 스노우보드, 승마, 레이싱, 조정, MTB 등 스포츠를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기술과 접목해 실감 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10여 개의 e스포츠 놀이터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영화관으로는 메가박스 10개관이 들어선다. 메가박스는 고화질 스크린 구현이 가능토록 한 디지털영사기와 국내 최고 수준의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MX관', 고메 푸드와 스칸디나비안 리크라이너 시트로 구성된 '부띠끄 엠(Boutique M)관',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박스관(Kids Box) 등으로 차별화된다.
여기에 사진 및 앤틱 판화 및 포스터, 서적, 엽서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갤러리와 쇼핑몰 최초로 50여개 룸을 보유한 노래방까지 입점 되는 등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사로잡는 문화 장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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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필드 하남은 전문가 검증을 통해 선정한 대표 맛집 50곳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넘는 규모로 마련했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잇토피아 웨스턴존, 잇토피아 이스트 존, 잇토피아 랜드스케이프 존, 고메스트리트. |
◆전문가 검증 끝낸 50여 맛집 구성…올림픽주경기장보다 넓어
무엇보다 1만224㎡(3100평)에 달하는 식음서비스 공간은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8198㎡(2500평) 면적을 뛰어넘는 규모다. 국내외 500여 개의 맛집을 대상으로 자체 리서치 및 전문가 검증을 통해 대표 맛집 50곳을 선정했다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크게 다양한 메뉴와 스토리가 있는 식음서비스 공간은 쾌적하고 품격 있는 다이닝인 '고메 스트리트'(Gourmet Street)와 단품 메뉴로 승부하는 '잇토피아'(Eatopia), 그리고 각 층별 '휴게공간'으로 나뉜다.
쾌적하고 품격있는 다이닝을 고객에게 선사할 '고메 스트리트'(Gourmet Street)는 1800석(17개 코너) 규모로 약 200m에 달하는 야외 테라스 형태로 펼쳐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진(1954년)과 의정부평양면옥(1970년), 소호정(1985년) 등 국내에서 오랜 시간 검증된 전통맛집을 시작으로, 한국에 첫선을 보이는 얌차(호주), 카츠규(교토) 등 해외브랜드까지 한식·중식·아메리칸·일식·이탈리안·태국식까지 엄선된 프리미엄 레스토랑을 선보인다.
840석(18개코너)의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푸드코트인 '잇토피아'(Eatopia)는 단품 메뉴로 승부하는 전통맛집과 신예 맛집이 함께 어우려저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푸드 콜렉션을 제안할 예정이다.
짬뽕으로 잘 알려진 초마와 탄탄면공방, 청키면가, 핏제리아오 등 홍대, 이태원, 압구정 등 핫플레이스에 줄 서서 먹는 맛집부터 이준, 마츠모토 미즈호, 이형준, 데이비드현, 이종서 등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다이닝까지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양한 요리를 한강을 바라보면서 식사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쇼핑 공간 곳곳에 포숑 살롱, 라메종뒤쇼콜라, 르타오 등 프리미엄 디저트부터 긴타코, 스무디킹, 원더스쿱, 스타벅스 리저브 등 간편 먹거리 공간을 마련해 휴게공간으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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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필드 하남 백화점은 45만9498㎡ 규모를 자랑하며 외국인 관광객까지 흡수할 수 있는 원데이쇼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북측 중앙코트, 백화점, 남측 주출입구, 북동측 푸드코트 입구 등 내부 인테리어 |
◆백화점부터 할인점, 럭셔리 명품까지 모든 것이 다 구비된 쇼핑천국
스타필드 하남은 내국인과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까지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원데이쇼핑이 가능하도록 신세계그룹의 쇼핑 역량을 총동원, 국제적인 상품경쟁력을 갖췄다.
우선 건물 양측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앵커로 배치, 고객의 유입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했다.
특히 45만9498㎡(1만3600평) 규모를 자랑하는 백화점은 50여 개의 브랜드를 갖춘 지역 최대 규모의 화장품 매장과 최신 트렌드의 컨템포러리 패션, 여행레져 등 각종 취미활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까지 갖출 예정이어서 백화점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례적으로 패션 매장에 들어서는 개방형 쿠킹스튜디오와, 체험 가죽 공방, 리틀 신세계(아동 전문관), 플라워 카페 등 신세계백화점만의 차별화된 공간으로 쇼핑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매장 3000평 규모로 지하 1층에 자리 잡을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는 꼭 필요하고 검증된 핵심상품 4300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타필드 하남’ 중심에는 명품브랜드 및 SPA 브랜드가 입점된 럭셔리존과 일렉트로마트, 더라이프, 자주, 몰리스펫샵 등 대형 전문점 등이 입점한다.
1층 7만2600㎡(2200평) 규모의 럭셔리존은 수도권 상권 고객 유입과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루이뷔통, 구찌, 프라다, 티파니, 불가리 등 해외 35개 유명 브랜드를 유치한다. 이외 유명 SPA 브랜드부터 패션, 스포츠, 잡화 위주의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대 구색 레고샵(50평, 450개 품목), 국내외 캐릭터 상품을 총망라한 완구 플레그쉽 스토어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오프라인 최초의 베이비샤워 파티 서비스 등 임신부터 출산 육아에 관한 모든 것을 갖춘 키즈 전문점도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은 항상 고객으로부터 기회를 찾고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창조와 혁신을 주도해온 대표적인 국내 유통기업이다. 새로운 업태 발굴, 집중 투자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왔다”며 “이번 스타필드 하남은 발명가, 혁신가의 관점에서 신세계그룹의 모든 유통 노하우를 집대성해 컨텐츠, 상품, 서비스를 정교하게 준비한 만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