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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家 관상&사주④] '메르스 예언' 오경자, "신동빈이 되면 롯데그룹..."
입력: 2015.08.17 11:20 / 수정: 2015.08.17 11:45

오경자 백두생활풍수연구원장은 13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삼주( 三柱)를 바탕으로 볼때 롯데그룹 총수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오경자 원장 제공
오경자 백두생활풍수연구원장은 13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삼주( 三柱)를 바탕으로 볼때 "롯데그룹 총수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오경자 원장 제공

예로부터 무릇 한 나라의 왕은 하늘에서 내려준다고 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형제간 또는 부자간의 왕위 쟁탈을 위한 힘겨루기가 비일비재했다. 이는 오늘날 삼성과 현대 등 내로라하는 재벌들의 경영권 승계에서도 나타난다. 최근엔 롯데그룹 역시 형제간에 발생한 후계자 분쟁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더팩트>는 당대 최고로 불리는 관상가와 역술가로부터 롯데 일가의 운명과 앞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 주>

"장남인 신동주가 경영권을 물려받아야 롯데그룹이 평안하다. 차남인 신동빈 회장이 차지하면 다시 한 번 혼란이 시작될 것이다"

롯데그룹 후계 자리를 두고 힘겨루기를 벌이는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사주를 두고 오경자 백두생활풍수원장은 이렇게 풀이했다.

한 나라의 왕이 즉위할 때는 전대(前代) 왕의 유언장과 옥새를 받음으로써 후계 왕으로 공인될 수 있다. 옥새는 옥으로 만든 왕의 도장으로 왕의 권위를 그대로 상징한다. 옥새를 받았다는 의미는 왕의 정통성과 왕권을 물려받았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옥새를 두고 롯데그룹에 피비린내 나는 후계 분쟁이 시작됐다. 신 전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음성 파일과 경영 지시서등을 노출시키면서 '장자론'을 주장하고 있고, 반면 신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현행법 '상법'을 앞세워 실질적 '적자론'으로 대세를 굳혀 나가고 있다.

<더팩트>는 13일 전화 인터뷰로 오경자 백두생활풍수연구원장에게 이번 분쟁에 중심으로 떠오른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삼주(三柱·생시 제외)를 바탕으로 앞날을 들어봤다. (신 총괄회장과 신 전 부회장, 신 회장의 삼주는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했다. 신격호(辛格浩) 1922년 10월 4일(음), 신동주(辛東主)1954년 1월 29일(양), 신동빈(辛東彬)1955년 2월 14일(양))

오 원장은 인간풍수의 창시자이자 풍수지리 전문가로 지난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과 이건희 지병설을 맞췄으며 올해 6월 메르스 사태를 예견한 것으로 유명하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운으로 재벌 총수가 된 사주다. 신 총괄회장의 아들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각각 기업인과 장사꾼의 사주를 타고 태어났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운으로 재벌 총수가 된 사주다. 신 총괄회장의 아들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각각 기업인과 장사꾼의 사주를 타고 태어났다.

-세 사람(신격호, 신동주, 신동빈)의 삼주를 바탕으로 본 성격과 특징은?

"삼주를 바탕으로 신 총괄회장은 카리스마가 있다거나 강한 스타일이 아닌 차분하 성격이다. 그룹 총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운이지 본인의 노력으로 된 것으로 볼 수 없다. 신 전 부회장과 신 회장은 각각 기업인과 장사꾼의 사주를 타고 났다. 그런데도 신 전 부회장이 그룹 총수 자리에 오르기 힘든 이유는 총수로 자질이 있는데도 주변에 따르는 사람이 없는 것은 고독한 사주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하는데 큰일을 잘할 그릇인데도 주변에 사람이 없는 외로운 사주라 성공하지 못하니 치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신 회장은 굉장히 강하고 카리스마가 넘친다. 순간 대처 능력도 빠르고 사람을 잘 구스르는 재주가 있다. 하지만 절대 그룹을 책임질 재목은 못된다"

-신동빈 회장이 롯데그룹 총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면

"사실 신 전 부회장은 2015년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운이 꺾이는 수를 갖고 있다. 한마디로 코너에 몰리는 수다. 어느 곳 하나 의지할 곳이 없어 신 회장을 이길 수가 없다. 누나인 신영자 씨가 신 전 부회장에 힘을 실어주면 좋을텐데 신영자 씨의 사주는 신 회장에게 합이 들어있다. 두 사람(신영자-신동빈)이 힘을 합쳐 신 회장이 롯데그룹 총수 자리에 올라선다면 롯데그룹 내 상당한 잡음이 예상된다. 롯데가 흔들리고 혼란스러워질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신동빈 회장이 총수 자리에 오르면 롯데가 승승장구할 것이란 예견이 있었다. 이에 대한 생각은?

"2015년 을미년과 신동빈이 태어난 을미년은 년도 차이가 있다. 그런데 이를 두고 상승세를 탄다 아니다는 보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나온 얘기다. 이건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진 것으로 주변 여건이 좋았을 뿐이다. 신 회장이 총수 자리에 올랐기에 이렇게 된 것이 아니다. 이걸 가지고 상승세를 타고 인지도와 신뢰를 받는다고 할 수 없다. 운이 좋아 잘 된 일을 기업인의 능력으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총수 자리에 올라야 한다는 얘긴가

"앞서 말했듯이 기업인의 사주를 받은 사람은 신 전 부회장이다. 장남이 괜히 장남이 아니다. 장남과 왕은 하늘에서 타고난 사주를 받은 사람이다. 그가 총수에 올라야 롯데그룹이 앞으로 안정성 있게 유지될 수 있으며 더 커지게 될 것이다"

-아버지가 장남을 도와주려 한다. 두 사람의 합은? 그리고 차남과 아버지의 관계는?

"사주로 봤을 땐 신 총괄회장과 신 전 부회장의 내면적인 합이 맞다. 다만 장남이 너무 소심하고 차분해 신 총괄회장이 과감하게 키우려고 한 것이 되레 잘못된 방향으로 엇나가게 됐다. 실질 두 사람의 합은 천생연분은 아니다. 신 회장과 신 총괄회장은 겉으로 봤을 때 좋아 보인다. 신 회장이 워낙 사교성이 좋다보니 순간적으로 아버지의 뜻을 받드는 듯 보인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두 사람의 합은 별로다"

-앞으로 롯데그룹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이나

"타고난 운명과 사주의 격차는 존재한다. 그러나 확실한 사실은 능력이 없는 자는 혼란스러우며 말이 많으며 대(大) 경영인은 말이 없고 차분하며 조용하다. 이번 후계 분쟁에서 보여지듯 시끄러운 사람은 신 회장이다. 대국민 사과만 봐도 그가 가볍고 말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 누가 어떻게 될 지 알수는 없으나 신 전 부회장이 차지해야 하는게 그게 옳은 이치다. 그래야 롯데가 바로 서게 될 것이다"

[더팩트| 김아름 기자 beautiful@tf.co.kr]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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