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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부성-웅대림, 동거 들통…열애설 부인했다 망신
입력: 2010.08.28 08:58 / 수정: 2010.08.28 08:58


[김가연 인턴기자] 홍콩 '4대천황' 중 한명인 곽부성과 영화 '엽문' 여주인공 웅대림(슝다이린)이 동거하는 모습이 중국 언론에 포착됐다.

최근 이같은 소식을 생생한 증거 사진과 함께 보도한 중국 언론은 '4년간의 비밀연애'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불과 지난해 제기됐던 열애설을 칼같이 부인한 두 사람은 동거 사실이 들통남에 따라 망신살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곽부성과 웅대림의 동거는 오랫동안 그들을 지켜본 언론의 카메라에 의해 꼬리가 밟히고 말았다. 동거의 증거는 두 사람이 자신들의 고급 승용차를 몰고 같은 주택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는 것이다.

곽부성과 웅대림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집을 드나들었다. 하지만 주택 근처에서 곽부성의 빨간 스포츠카에 둘이 함께 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더이상 숨길 수 없게 됐다. 이들은 카페나 음식점에서 데이트할 때도 '김혜수-유해진 커플'의 데이트를 연상시키듯 시간차를 두고 움직이는 치밀함을 보였다.

곽부성과 웅대림의 열애설은 4년 전부터 꾸준히 나돌았으나 지난해 처음 본격 제기됐다. 홍콩과 중국 등지에서 함께 데이트한 모습이 사람들에게 여러 차례 목격됐다. 열애설 당시 곽부성과 웅대림은 15살이라는 나이차이 때문에 더욱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들은 열애설을 전면 부인했다.

지난해 영화 '엽문' 홍보차 내한했던 웅대림은 곽부성과의 열애설을 묻는 질문에 매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당시 웅대림 관계자는 "웅대림이 열애설 질문에 민감해 통역하지 않겠다"며 예민한 모습이었다. 결국 중국팬들 뿐만 아니라 한국팬들 앞에서도 자신을 숨겼던 셈이다.



곽부성은 이달에도 공개적으로 "결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을 두려워 하는 이유에 대해 곽부성은 "아내를 돌봐야 하고 스스로 솔로에서 벗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싫다"고 밝혔다고 한다. 중국 언론은 이런 모습을 보였던 곽부성이 실제로는 웅대림과 이미 조용한 호화주택을 마련하고 달콤한 동거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한편 웅대림은 중국에서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10년간 톱 모델 자리에 있다가 영화 '엽문'을 통해 영화계에 데뷔했고 '제2의 관지림'이란 찬사를 받았다. 또한 180cm에 육박하는 늘씬한 키와 서구적인 마스크로 이목을 끌었다. 곽부성은 장학우, 유덕화, 여명과 함께 홍콩 4대천황으로 불리며 수려한 외모와 화려한 액션연기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 중국 톰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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