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총재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 적절…내년은 불필요"

  • 박지웅 기자
  • 입력: 2026.10.14 10:14 / 수정: 2026.10.14 10:14
물가 상승 압력 완화 전망…시장 예상과 엇갈린 입장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내 한 차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지만 내년에는 추가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AP.뉴시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내 한 차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할 수 있지만 내년에는 추가 인상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AP.뉴시스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한 차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지만 내년에는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3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인터뷰에서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내년 추가 인상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관세 정책과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일시적인 물가 압력이 완화되면 내년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에 근접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새로운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는 둔화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시장 전망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내년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내년 말 기준금리가 현재보다 최소 0.5%포인트 높은 수준에 도달할 확률은 약 90%로 반영됐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연 3.75~4.00%로 결정했다. 이는 2023년 7월 이후 약 3년 만의 첫 금리 인상이다.

윌리엄스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경제지표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강조했다.

chris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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