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내년 반도체 판매량 올해의 2배 전망"
  • 이윤경 기자
  • 입력: 2026.09.18 14:42 / 수정: 2026.09.18 14:42
AI 투자 확대에 반도체 수요 지속
2028년 회계연도 매출 6730억달러 전망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한국을 찾았다. /서예원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월 한국을 찾았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반도체 판매량이 올해의 두 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CNBC에 따르면 황 CEO는 1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에서 찰스 3세 국왕과 함께한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엔비디아가 내년에는 올해 판매하는 칩의 두 배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황 CEO는 "그 이유는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산업과 경제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진출한 거의 모든 국가에서 사람들이 AI에 투자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전체 반도체 판매량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황 CEO는 지난해 가을 엔비디아가 4개 분기 동안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600만개를 출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엔비디아는 GPU 외에도 중앙처리장치(CPU), 스위치 칩, 광네트워킹용 칩, 노트북용 칩, 로봇·자동차용 젯슨(Jetson) 칩 등 다양한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엔비디아는 2028년 1월 종료되는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한 약 67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CNBC는 이를 향후 6개 분기 동안 엔비디아의 대규모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풀이했다.

한편 황 CEO는 구글 딥마인드, 오픈AI, 앤스로픽 관계자들과 함께 AI 안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영국을 찾았다. 최근 AI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인류가 가장 발전한 AI를 더 이상 통제하기 어려운 단계에 이르렀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황 CEO는 AI 안전 문제와 관련해 "제품이 안전하지 않다면 우리는 출시를 늦추고 계속 기술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bsom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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