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AI 규제·속도조절론에 부정적 입장 공유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난해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예원 기자
[더팩트ㅣ박지웅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AI 반도체 기업을 이끄는 황 CEO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15일(현지시간) CNBC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황 CEO는 오는 24일 시 주석의 미국 워싱턴DC 방문을 계기로 백악관에서 열리는 국빈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AI는 이번 미중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로 거론된다. 미국과 중국이 AI 기술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핵심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엔비디아의 역할과 대중국 반도체 정책에도 관심이 모인다.
황 CEO와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AI 개발 속도를 인위적으로 늦추는 데 부정적인 입장을 함께 드러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 위험을 이유로 산업 발전을 막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고, 황 CEO도 AI 개발 속도 조절은 기업이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황 CEO는 앞서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도 기업인들과 함께 동행했다. 이번 국빈 만찬에 참석할 다른 기업인 명단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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