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요르단 공습 현장서 신원 미상 유해 발견…이라크선 폭발물 처리 중 1명 사망
  • 최문정 기자
  • 입력: 2026.07.20 07:50 / 수정: 2026.07.20 07:50
실종 장병 여부 확인 절차 착수…유가족 통보 전 신원 비공개
미군, 이란 공격 이후 사망자 17명으로 늘어…430여 명 부상
앞서 이란의 요르단 공습으로 실종됐던 미군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나온 가운데, 미 중부사령부 측이 신원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은 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배치한 항공모함 전단의 모습이다. /미 중부사령부 엑스(X, 옛 트위터)
앞서 이란의 요르단 공습으로 실종됐던 미군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나온 가운데, 미 중부사령부 측이 신원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사진은 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배치한 항공모함 전단의 모습이다. /미 중부사령부 엑스(X, 옛 트위터)

[더팩트ㅣ최문정 기자] 이란의 요르단 공습으로 미군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공습 현장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해가 발견돼 미군이 신원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늘 이른 아침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해를 발견했다"며 "해당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중부사령부는 이라크에서는 이란제 드론 잔해를 처리하던 미군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18일 이라크 북부에서 이란의 일방향 자폭 공격용 드론이 격추된 뒤 남은 불발탄을 통제·폭파하는 과정에서 미군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가족에 대한 고지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실종·전사한 장병의 신원 등을 포함한 추가 정보는 유가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당분간 미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피격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미국 매체 액시오스 등 외신은 이란이 지난 17일 탄도미사일 최소 2발을 발사해 미군 병력과 전투기가 배치된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를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미군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미군은 지난 18일 이란의 이슬람혁명 수비대에 대한 보복 폭격을 진행했다.

AP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미국이 지난 2월 이란을 공격한 이후 현재까지 미군 17명이 숨지고 4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이란은 지난달 27일 이후 이어진 미국의 공습으로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517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jay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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