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유연석 기자] 파키스탄과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 완화를 위해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다.
11일(현지시각)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와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은 이날 통화를 하고 최근 역내 정세를 논의했다.
파키스탄 외교부는 통화 결과 자료에서 "양측은 6월 미국과 이란이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음에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돌 재개가 누구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으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을 훼손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은 그동안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을 중재하며 14개 항의 이슬라마바드 MOU 협상 과정을 이끌어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 초 해당 합의의 효력 상실을 선언하면서 중재국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양측은 모든 당사자가 최대한 자제하고, 중재 노력이 실질적인 결실을 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과 여지를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ccbb@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