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을 경우 이란 전역이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에 대한 암살이나 암살 시도가 있을 경우 이란에 대한 공격 명령이 내려져 있다"며 "1000발의 미사일이 장전돼 이란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군은 1년간 필요하면 연장도 가능한 기간 동안 완전히 몰살하고 이란 전 지역을 파괴할 준비와 의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오래전부터 그들의 암살 명단에 올라 있다"며 "무슨 일이 생기면 이란을 그들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수준으로 폭격하라는 지시를 내려놨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자신이 타고 있던 신형 에어포스원을 먼저 보내고 구형 전용기를 이용했다. 이를 두고 신형 전용기의 미사일 공격 등에 대한 공중 방어 능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관측과 함께 암살 위협을 우려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앙카라를 떠나기 전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이란의 암살 대상 1순위"라며 "내 할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암살 위협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자신의 신형 전용기를 미리 보낸 것은 미군 장병들에게 구경을 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