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윤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통해 중동 지역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타임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통화에서 중동 지역 군사 상황과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페르시아만에서 진행 중인 미국의 군사 작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이 레바논군에 넘길 예정인 이른바 '시범 구역'에서 철수하는 방안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국경을 따라 완충 지대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네타냐후는 또한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발언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 정상이지만 이스라엘의 정책 등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에서 강하게 비판해온 인물이다.
총리실은 양측이 이번 통화에서 중동 지역 전반에 걸쳐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