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13일 中 도착…14~15일 시진핑과 회담"
  • 이성락 기자
  • 입력: 2026.05.11 07:35 / 수정: 2026.05.11 07:35
14일 환영 행사 후 정상 회담
15일 차담 및 업무 오찬 참석
관세 갈등·핵군축 문제 주요 의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회담을 마친 후 회담장을 나서고 있다. /임영무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 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회담을 마친 후 회담장을 나서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3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14일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는다.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진 일정이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10일 전화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수요일(13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간을 14~15일로 발표했으나, 하루 일찍 시작된다는 점을 알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오전 환영 행사, 시 주석과의 양자 회담에 참석한다. 같은 날 오후 시 주석과 함께 중국 천단공원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국빈만찬 일정을 소화한다. 15일 오전에는 시 주석과 양자 차담 및 업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켈리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방문 동안 지난 1년간 해온 것처럼 중국과 관계를 재조정하고 상호주의와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삼아 미국의 경제적 자립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굉장히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지만 당연히 상징성만을 위해 떠나는 것이 아니다"며 "미국 국민은 트럼프 대통령이 나라를 대표해 더 유리한 협상을 성사시킬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지난 2017년 11월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직전 방문자 역시 1기 재임 시절 트럼프 대통령이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미중 간 무역과 관세 등 양자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나라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도입을 계기로 갈등을 빚었고, 현재 휴전에 합의한 상태다.

미중 핵군축 문제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이슈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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