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이란의 공격으로 한국 화물선이 피해를 입은 사실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미국의 작전에 한국이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이란은 '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 작전과 관련해 한국 등 (전쟁과) 무관한 국가의 화물선을 향해 여러 차례 공격을 가했다"며 "아마도 이제 한국이 와서 임무에 동참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프리덤'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발이 묶인 각국 선박을 구출하기 위한 미국 작전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에도 한국·중국·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호르무즈 해협으로 군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40분께(한국시간) 호르무즈 해협 내 아랍에미리트(UAE) 인근 해역에서 한국 해운사 HMM이 운용하는 화물선(HMM NAMU, 파나마 국적)에 폭발·화재가 발생했다.
선박에는 한국 국적 선원 6명과 외국 국적 선원 18명 등 총 24명이 탑승 중이었다. 다만 폭발 등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화물선의 피격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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